HSBC는 8일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물 펀드인 ‘워터 인프라 듀얼 인덱스 펀드’를 17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물 관련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워터 인덱스’와 인프라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UB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인덱스’의 성과와 연계된다. 펀드 최저 가입액은 1000만 원이며 삼성투신운용이 운용한다. 물 펀드의 등장은 물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수자원개발, 하수처리, 수질관리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이 번창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HSBC는 물과 관련된 세계 시장 규모를 3650억 달러(약 340조 원)로 추산하고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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