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76억 원을 들여 2008년 11월 완공 예정인 이 태양광 발전소는 20MW급으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알려진 11MW급 독일 바바리아 발전소보다 발전 용량이 더 큰 셈이다.
축구장 80개 규모에 해당하는 18만 평의 터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10만9000개의 광전지 모듈을 설치해 6000여 가구에 공급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공을 맡은 썬텍크닉스는 태양의 위치를 추적하는 추적형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15% 이상 효율이 높은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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