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1,606.95까지 뛰어오른 뒤 상승폭이 다소 줄어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1.95포인트(0.75%) 상승한 1,605.3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달 9일 1,500선을 돌파한 이후 한달여만에 장중 1,600선마저 넘어선 것.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22포인트(0.89%) 오른 707.7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시가총액은 876조3793억 원으로 이달 들어 34조9773억 원 늘었으며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첫 돌파한 지난달 9일 이후로는 55조9943억 원 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600선 돌파에 성공한 건 중국 증시가 전날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넘어선 데다 뉴욕증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증시가 호황을 맞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증시를 좌우하는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이후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나타내다가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증시도 당국의 잇따라 과열경고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하이종합지수 4,000대 시대를 맞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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