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또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이 줄곧 하락해 4분기(10∼12월)에 4.0%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분기(1∼3월)는 4.0%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경기 둔화 흐름이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KDI는 또 총고정투자(4.8%→5.7%), 건설투자(2.6%→4.3%) 등의 전망치를 지난해 말보다 상향 조정한 반면 실업률(3.6%→3.3%), 소비자물가 상승률(2.7%→2.6%) 등은 내렸다. 경상수지 전망치는 4억 달러 적자에서 5억 달러 적자로 조정했다.
이 보고서는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당분간 경기가 크게 상승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국내외 위험 요인을 주시하면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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