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한-EU FTA의 주요 쟁점과 협상전략’ 보고서에서 “한미 FTA의 비준 등에 따라 한-EU FTA의 협상 속도가 영향을 받겠지만 늦어도 2008년 상반기에는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예상했다.
연구소는 한-EU FTA로 인한 한국의 주요 수혜품목으로 자동차를 꼽으면서 수출이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기전자(13.5%), 섬유(9%), 운송기계(6%) 등의 수출 증가 폭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휴대전화, 반도체, 개인용 컴퓨터(PC) 등 정보기술(IT) 제품과 선박, 철강 등은 직접적인 영향이 없거나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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