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

  • 입력 2007년 5월 16일 03시 00분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조석래 회장(왼쪽)이 이윤호 신임 상근부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조석래 회장(왼쪽)이 이윤호 신임 상근부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이윤호 전 LG경제연구원 원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향후 2년간 전경련 사무국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되며 경제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정부와 재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금 전경련에 부여된 매우 중요한 소명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경제의 고도성장을 가능케 했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 되살아나야 하며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친기업 정서를 확산시키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경련이 조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의 단합을 도모하고, 경제계 원로와 회장단, 회원사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회원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무국 조직을 효율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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