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상무는 이날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연 생산량 1억 대 규모의 공장을 지어 현재 경북 구미에 있는 휴대전화 주력 생산기지를 이전할 것”이라는 한 신문의 보도에 대해 “베트남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으며, 구미 공장이 주력이 되고 해외 공장은 부차적 역할을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들어 구미 공장의 신규사원 채용이 중단됐다는 기사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며 “1월 이후 이미 8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국내 중심의 휴대전화 생산을 유지하는 것은 완벽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 및 적기 생산을 위해 한국을 생산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는 ‘프리미엄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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