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5일 3G 이동통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 상용화 1주년을 맞아 2009년까지 전국의 3G 통신망을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으로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HSUPA는 HSDPA와 기본적인 기술은 비슷하나, HSDPA의 약점인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올리는(업로드) 속도를 높인 것이다. HSUPA의 업로드 속도(최대 5.76Mbps)는 HSDPA(최대 2Mbps)의 3배 정도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부산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전국 84개 시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전략기술부문의 오세현 전무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손수제작물(UCC)과 개인방송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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