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ravel]누적판매 2000대 돌파…‘크라이슬러 300C’

  • 입력 2007년 5월 17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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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C의 국내 시장 판매 상승세가 가파르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프리미엄 세단인 크라이슬러 300C가 2월에 국내 누적 판매대수 200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1000대 판매를 달성한 지 8개월 만의 일. 최근 열린 2007 서울모터쇼에서는 172대의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크라이슬러 300C는 클래식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춘 고급 세단.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플랫폼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해 2004년 출시 초기부터 반응이 좋았다. 특히 2005년 상반기에는 세계적인 판매 호황으로 한국 공급 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벤츠 3.0L 디젤 엔진을 장착한 디젤 세단도 인기 요인의 하나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이후 L당 11.9km의 우수한 연비로 지난해 말까지 401대가 판매됐다. 현재 국내에선 디젤을 포함해 2.7L와 3.5L 가솔린 엔진, 5.8L 헤미(HEMI) 엔진 등 4종류의 라인업을 갖췄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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