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2000만 달러로 세워지는 ‘사리원에이스침대가구’는 내년 7월 사리원에 용지 3만6000평 규모의 침대와 가구 생산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북한 내수시장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 등에 수출된다.
이 회사는 공장 착공과 함께 평양 시내 3곳에 침대와 가구 판매 전시장을 연 뒤 북한 내 8개 도시에 모두 10개의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은 고향인 사리원에 공장을 짓겠다는 꿈을 갖고 1997년부터 대북사업을 추진하며 북한 측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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