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원재료 가격은 전월보다 4.1% 올랐다.
농림수산품(―0.7%) 가격은 약간 내렸으나 원유(7.2%), 동광석(18.8%), 철광석(8.1%)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금속 1차 제품(4.9%), 석유제품(3.3%) 등 중간재도 1.5% 올랐다.
원재료와 중간재를 종합한 ‘원재료·중간재 물가’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1.2% 하락했으나 2월 1.0%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3월 2.1%, 4월 2.0%로 석 달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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