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세계 12위 브라질에 밀려 한단계↓

  • 입력 2007년 5월 17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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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005년 기준 세계 12위로 1년 전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6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를 요약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GDP는 7913억 달러로 브라질(7961억 달러·11위)에 추월당해 비교 대상 184개국 가운데 12위로 나타났다. 2004년 브라질의 GDP 순위는 세계 14위였다.

한은 측은 “브라질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금리 정책, 수출 장려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로 GDP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2005년 기준 세계 GDP 순위는 △1위 미국(12조4165억 달러) △2위 일본(4조5340억 달러) △3위 독일(2조7949억 달러) △4위 중국(2조2343억 달러) △5위 영국(2조1266억 달러) 순이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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