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88,고삐 풀린 코스피…올해 들어 22번째 최고기록 경신

  • 입력 2007년 5월 23일 03시 00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사자’ 주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50 선에 다가섰다.

22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8포인트(0.90%) 오른 1,642.88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22번째 최고치 경신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3포인트(0.23%) 상승한 710.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으로 코스피지수 대상 종목의 시가총액이 807조5188억 원으로 사상 처음 80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 종목의 시가총액은 89조5530억 원이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4445억 원을 순매입(매입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것)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1만3000원(2.36%) 오르면서 엿새 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도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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