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23%) 오른 1,646.59로 거래를 마쳐 21일부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97포인트(0.84%) 상승한 716.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오전 한때 1,650 선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종목의 시가총액이 902조 원으로 사상 처음 900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오름폭이 좁혀지면서 시가총액도 899조7300억 원으로 되밀렸다.
외국인들은 운수장비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874억 원어치를 순매입(매입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691억 원, 52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약업종은 4.63% 급등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2.14%), 건설(1.55%)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유통, 보험, 증권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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