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사무라이본드 발행…환란 이후 최저금리

  • 입력 2007년 5월 25일 03시 03분


한국산업은행은 일본에서 500억 엔(약 3825억 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금리조건별로 고정금리 채권(고정채) 300억 엔과 변동금리 채권(변동채) 200억 엔이다.

발행금리는 △고정채가 연 1.64% △변동채는 엔 리보금리(은행 간 단기자금 거래금리)+0.18% 수준으로 결정됐다.

산은 국제금융실 김인주 팀장은 “최근 해외 투자설명회에서 산은의 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발행금리를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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