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또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재계의 건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 여수 세계박람회 등의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재계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과 반(反)기업정서 완화 대책 등도 협의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한 총리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국회 비준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전경련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4월 취임한 한 총리와의 이번 첫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조석래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2년 만에 참석해 한 총리와의 오찬간담회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해외출장 등 개인사정으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