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35포인트(0.81%) 오른 1,657.91로 거래를 마쳐 다시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9.62포인트(1.34%) 오른 729.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거래소 시장(814조5120억 원)과 코스닥 시장(92조200억 원)을 합한 전체 시가총액은 906조5320억 원으로 처음 9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4일 시가총액 800조 원을 돌파한 지 두 달도 안돼 100조 원이 불어난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각각 11% 정도 상승하면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연내 시가총액 1000조 원 시대 개막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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