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면(사진) 웅진식품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동력을 찾는다는 차원에서 건강관리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 컨설턴트가 고객을 방문해 건강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알려주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 월 회비는 건강식품 가격을 포함해 9만∼10만 원 선이다.
웅진은 이를 위해 현재 전국적으로 건강컨설턴트 200명을 뽑았으며 회원도 3000여 명을 확보했다.
또 2010년까지 회원을 40만 명까지 늘려 연간 매출 규모를 4000억 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연구개발 능력이 있는 건강식품 업체 인수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업체 두 곳과 협상 중이지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일본 업체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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