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8일 현재 국내 펀드는 작년 말보다 485개 증가한 8755개였으며 이 중 주식형 펀드는 990개에 이르렀다. 특히 올해 선보인 주식형 펀드 164개 중 138개가 해외펀드였다.
운용사별로는 랜드마크자산운용이 새 펀드를 97개 내놓은 것을 비롯해 교보투신운용(69개) SH자산운용(50개) 미래에셋자산운용(47개) 등도 신규 펀드를 많이 선보였다.
자산운용협회 측은 “국내에서 해외펀드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각 운용사가 섹터별, 지역별 펀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수탁액이 50억 원 이하인 펀드가 53개에 이를 정도로 펀드가 난립하고 있어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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