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자사 회원인 직장인 804명에게 '직장인 사춘기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98.5%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직장인 사춘기'란 직장인들이 불투명한 비전과 업무적성, 연봉 등 처우 문제 등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슬럼프 등 심리적 불안 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뜻하는 신조어다.
직장인 사춘기를 겪었다는 응답자들은 구체적인 내용(복수응답)으로 '의욕 저하ㆍ무기력감'(70.8%), '출근 기피'(58.3%),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과민'(47.3%), '이직ㆍ창업 고려'(44.3%), '삶에 대한 회의'(41.3%) 등을 꼽았다.
이들은 '직장인 사춘기'를 겪은 원인(복수응답)으로 '회사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60.6%), '낮은 연봉 및 미흡한 복리후생제도'(60.2%), '과도한 업무량'(40.5%),'회사 내 존재감 저하'(39.0%), '성과에 대한 불만족'(37.1%) 등을 지적했다.
이밖에 이들은 '직장인 사춘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꾸준한 자기계발'(29.9%), '운동 등 취미활동'과 '사직 후 재충전'(각각 18.6%), '주변인들과 대화'(15.2%), '그냥 참는다'(12.5%), '일에 더욱 몰두'(4.2%) 등으로 답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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