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러시아에 합작 물류터미널 개설

  • 입력 2007년 6월 7일 03시 00분


한국 러시아 합작 화물터미널 개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컨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알렉산드르 미샤린 러시아 교통부 차관. 왼쪽에서 세 번째가 여성구 범한판토스 사장. 모스크바=정위용 특파원
한국 러시아 합작 화물터미널 개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컨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알렉산드르 미샤린 러시아 교통부 차관. 왼쪽에서 세 번째가 여성구 범한판토스 사장. 모스크바=정위용 특파원
한국 러시아 합작 물류터미널이 러시아 모스크바 근교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 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와 러시아 철도 운송업체인 DVTG는 5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서 서북쪽으로 70km 떨어진 투치코보 지방에서 화물터미널 개설 행사를 가졌다. 2만7000평 규모로 세워진 이 터미널은 하루 14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보관 처리할 수 있다. 범한판토스는 터미널 개설을 위해 2005년 12월 DVTG와 지분 51 대 49 비율로 합작법인을 세웠다.

이 터미널은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계를 추진하는 시점에 열려 러시아 극동 물류의 종착지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모스크바=정위용 특파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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