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 매각 우선협상자에 솔로몬 저축銀 컨소시엄 선정

  • 입력 2007년 6월 7일 03시 00분


KGI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솔로몬저축은행과 KTB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회사인 라자드 측은 지난달 23일 열린 2차 입찰 결과를 감안해 솔로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차 입찰 때는 솔로몬 컨소시엄 이외에 동부증권, 외국계 증권사가 주축이 된 사모펀드(PEF) 등 4곳이 참여했다.

당시 솔로몬 컨소시엄 측이 KGI증권 지분 51%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700억 원 안팎의 최고 입찰가를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 컨소시엄은 별도 PEF를 설립해 KGI증권을 인수할 계획인데, 이달 중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KGI증권 매각에 대한 금감위의 최종 승인 여부는 8월경 결정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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