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회사인 라자드 측은 지난달 23일 열린 2차 입찰 결과를 감안해 솔로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차 입찰 때는 솔로몬 컨소시엄 이외에 동부증권, 외국계 증권사가 주축이 된 사모펀드(PEF) 등 4곳이 참여했다.
당시 솔로몬 컨소시엄 측이 KGI증권 지분 51%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700억 원 안팎의 최고 입찰가를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 컨소시엄은 별도 PEF를 설립해 KGI증권을 인수할 계획인데, 이달 중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KGI증권 매각에 대한 금감위의 최종 승인 여부는 8월경 결정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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