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현지명 리오·사진)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소형차 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프라이드는 차량 100대당 평균 불만건수가 102건에 그쳐 108건의 혼다 ‘피트’나 135건의 도요타 ‘야리스’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품질 향상에 힘입어 일반 브랜드 순위가 15위에서 6위로 치솟아 상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기아차는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종합 브랜드 순위도 전년 대비 12계단이나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일반 브랜드에선 1위, 고급 브랜드 분야에선 포르셰와 렉서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현대차는 크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5계단 하락한 6위로 떨어졌다. 고급 브랜드는 3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싼타페의 초기 품질에 문제가 생겨 점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엔진 변속기, 승차감, 디자인 등 228개 항목에 걸쳐 신차품질 만족도를 100대당 불만 건수로 측정한다. JD파워는 평균 차량 가격 등을 고려해 고급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로 구분해서 순위를 정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안전운전 교육 국내 처음으로 실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액티브 세이프티 익스피리언스 2007’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벤츠가 국내에 소개한 모든 모델을 정식 규격의 서킷에서 시승하며 안전운전 훈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15∼18일 경기 화성시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14일까지 홈페이지(www.mercedes-benz.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르노삼성 2008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차는 7일 2008년형 SM3를 선보였다. 이 차에는 후방경보장치와 15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새로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2008년형 SM3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까지 전국 영업지점에서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시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크루즈 여행권과 고급 내비게이션 등을 선물한다. 차량 가격은 1073만∼159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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