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분식 우려 기업 사전 모니터링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우려가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감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8일 ‘상장회사 내부회계 관리자 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회계 기준 위반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대한 샘플링 작업을 하고 있다”며 “분식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 서면 검토와 함께 현장 조사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독당국이 분식회계 기업을 사후에 적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식회계 우려가 있는 기업을 사전 관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