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오일가스展 내년 서울 개최

  • 입력 2007년 6월 11일 03시 04분


세계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내년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전시·컨벤션업체인 인덱스사(社)는 내년 6월 25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오일가스전시회(AOGS)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아람코, ADNOC(아부다비오일), KSC(쿠웨이트오일), BSC(바레인오일) DPC(두바이오일)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회원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중동과 미국에서 주로 열리던 오일가스전시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오일가스전시회에서는 발굴, 생산, 마케팅, 유통, 공학,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석유 관련 산업 전시와 상담회가 열리게 된다.

인덱스사의 모(母)회사인 인덱스 홀딩스 압둘 살람 알 마다니 사장은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중간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아시아 첫 오일가스전을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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