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 ‘7000명의 축제’

  • 입력 2007년 6월 11일 03시 04분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하계 수련대회를 갖고 ‘삼성인’으로서 단합과 일체감을 다졌다.

삼성그룹은 7일과 8일 1박 2일 동안 강원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전 계열사 신입사원,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들, 해외 현지법인 인력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련대회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에 삼성그룹 계열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7000여 명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삼성그룹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는 입문교육, 직장 내 교육훈련(OJT) 등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 및 훈련의 마지막 과정으로 매년 열리며 ‘삼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팀별 장기자랑, 계열사별 경연대회, 등산, 체육, 친교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7일로 14주년을 맞은 ‘신경영 선언’에 대한 참고자료를 10일 배포했다.

▶본보 8일자 B3면 참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삼성 ‘신경영 선언’ 14년

삼성은 이 자료에서 “지난 14년 동안 ‘신경영’으로 삼성전자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전 계열사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3분기(7∼9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이루어 낸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신경영’ 성공 스토리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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