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풀럼FC ‘LG’ 달고 뛴다

  • 입력 2007년 6월 11일 03시 04분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풀럼 구단 선수들이 7월부터 LG전자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LG전자는 8일(현지 시간) 런던 해러즈 백화점에서 영국법인장 나영배 상무와 풀럼 구단주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 회장이 풀럼 구단 후원 조인식(사진)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0년 6월까지 3년간이며 계약금은 최소한 500만 달러(약 47억5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풀럼 구단 후원이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이 평소에 비해 20% 많이 팔리는 등 프리미어리그와 가전 마케팅이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풀럼 구단은 1876년 창설돼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며 클럽 회원이 15만 명에 이른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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