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현재 시장에서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 건설,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복합재료주로서, 폭발적인 실적호전과 고도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가장 저평가된 조선주라는 메리트와 함께 6개월 목표주가로 8만원 이상까지의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중공업 조선기술의 핵심센타인 부산 영도조선소가 중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를 담당하고, 중소형 컨테이너선 전문의 울산조선소, 함정 및 특수선 전문의 마산조선소가 각기 선형별 최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6월 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경우 저비용 우수인력의 활용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수빅조선소는 필리핀 수빅만 70만평 부지에 세계 최대 크기인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까지 건조할 수 있는 대형 조선소로서, 지난 6월 5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하여 첫 블록(선박 철재구조물)을 생산한 상태이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를 통해 입지가 좁은 국내 영도조선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LNG선,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FPSO(부유식 원유저장설비) 등 초대형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수주 잔량은 현재 35척, 30억달러를 넘어선 상태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미 3년 이상의 작업량을 확보한 상태로서 최근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기타 선종의 경우에도 세계적인 에너지 확보 정책 지속과 대체에너지 수요 강세로 인해 발주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부문 또한 인천국제공항 건설 및 영종대교 공사, 경부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부산신항만, 수원 민자역사 등 대규모 국가기간사업 및 각종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150여 건설현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태이다.
조선 및 건설 부문의 실적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 실적 전망이 크게 높아진 것도 향후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은 올 1분기에 매출액 7794억원(전년 동기대비 53% 증가), 영업이익 1374억원(전년 동기대비 661% 증가), 순익 528억원(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전체로는 영업이익 5000-5500억원, 순익 3000-3500억원 이상의 실적과 함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새로운 주가 상승의 촉매 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그 이유로는 조남호 회장 등 최대주주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이 16.90%로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기업분할 이후 메리트가 떨어지는 사업회사 지분을 이용해 지주회사의 지분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위해 한진도시가스 등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서울터미널 계획계획의 용역과 인천 율도 부지 개발건도 올 7월까지는 가시화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부동산관련 모멘텀도 재차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조선부문에서의 폭발적 실적호전 및 높은 성장성, 인천 영종도 및 율도부지, 동서울터미날 등의 막대한 부동산 자산가치, 필리핀 수빅조선소 본격 가동에 따른 수주량 급증 등과 함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까지 더해져 본격적인 2차 상승파동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며, 6개월 목표주가로 8만원을 제시한다.
자료제공 :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문양근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