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세계적으로 일본 도쿄제철에 이어 두 번째이며, 신규 연속주조(연주) 설비의 설치를 시작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공정을 정상 가동시킴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제강 및 연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쇳물부터 최종 제품인 열연강판까지 생산하는 일관제철공정을 2010년 1기 고로 완공 이전에 앞당겨 실현해 쇳물 생산 이후의 제강·연주·압연공정의 조기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조업기술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고로 1호기가 본격적인 조업에 돌입하는 2010년까지 신규 연주 설비에서 다양한 강종의 슬래브를 생산하는 한편 B열연공장에서는 여러 종류의 강종에 맞는 가열온도와 압연압력, 압연속도 등 기술력을 쌓을 계획이다.
또 앞으로 2년여간 축적한 조업기술을 고로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10년 이후 일관제철공정에 바로 적용해 일관제철소 조기정상화 및 생산 제품의 품질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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