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10년 2월까지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3단지 아파트를 외국인전용 임대단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주택건설사업 승인 신청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개공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 등에서는 외국인만을 위한 주택이 몇 차례 공급되긴 했지만 호텔과 콘도미니엄 같은 숙박시설의 성격이 강했다”며 “아파트 형태로 공급되는 경우는 송도국제도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송도 웰카운티 3단지는 모두 515채 규모로 29∼45평형의 12∼30층 9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아파트의 입주자격은 송도와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3곳의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와 살게 될 외국인으로 한정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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