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판매 신규펀드 국민銀, 판매수수료 인하

  • 입력 2007년 6월 14일 03시 08분


국민은행이 신규 펀드에 대해 판매 수수료를 내린다.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 부행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 투자 문화의 정착과 국내 펀드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14일부터 판매하는 신규 펀드에 대해 판매 수수료를 10% 내린다”고 밝혔다.

또 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면 20%, 5년 이상 투자하면 30%까지 펀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국내 은행들의 펀드 판매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다른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행장은 “외국법에 근거로 만들어진 해외펀드(역외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퇴직연금펀드는 이번 인하 조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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