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보기술(IT) 버블기였던 1999년 12월 28일의 최고치(98조7040억 원)를 7년 5개월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들의 견실한 실적이 발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또 지수선물과 옵션, 개별종목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 위칭 데이’를 맞아 기계적으로 매입 주문을 내는 프로그램 순매입 금액이 6123억 원에 이른 점도 주가 급등의 한 요인이었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투자로 85억 달러(약 7조9977억 원)의 평가이익을 올린 반면 한국인들은 해외 주식투자에서 3억8000만 달러(약 3575억 원)의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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