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드사 과당경쟁 적극 대응할 것"

  • 입력 2007년 6월 15일 15시 59분


금융감독원이 카드회사들의 과당 경쟁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태식 금감원 부원장보는 15일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2007 최고경영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과당경쟁 소지가 있는 카드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회사의 영업행위 중 구체적인 감독 대상은 △회원모집 및 마케팅 활동 과정에서 법규 준수 여부 △신상품 및 행사 관련 수익성 분석의 적정성 △미사용 포인트에 대한 충당금 적립의 적정성 등이다.

노 부원장보는 "리스크를 무시한 과도한 성장 위주의 영업전략은 신용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며 "낙관적인 수익성 분석에 근거해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주는 카드 상품은 고비용 영업구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신전문업법 개정 과정에서 신용카드사의 불건전 영업행위 규제 근거를 마련하고 무분별한 카드 발급으로 인한 휴면카드 정리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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