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가 평균 기령 세계 절반 수준

  • 입력 2007년 6월 15일 16시 36분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평균 기령(機齡)이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운송용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각각 7.55년과 6.73년으로 세계 평균인 12.5년보다 낮았다. 두 회사에는 20년 이상 된 항공기가 단 1대도 없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123대 가운데 여객기 100대의 평균 기령은 7.72년, 화물기 23대는 6.83년이다. 화물·여객기를 통틀어 10년 이하는 91대, 10년 이상~20년 이하는 32대로 전체의 73%가 10년 이하 기종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항공기 59대 중 여객기 52대는 평균 기령이 6.46년, 화물기 7대는 8.71년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항공기의 74.5%인 44대가 10년 이하며 10년 이상~20년 이하는 15대에 불과했다.

이종식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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