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이달 둘째 주(11∼15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가 L당 1553.09원으로 지난주보다 0.95원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주유소 980곳의 휘발유 판매가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휘발유 판매가는 올해 2월 첫째 주(L당 1394.18원) 이후 계속 상승해 지난주에는 사상 최고치인 1554.04원까지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615.18원으로 전주보다 5.44원 떨어졌고 인천(1565.33원)과 경기(1564.25원)도 각각 4.45원, 3.51원 하락했다. 그러나 충남(1522.10원)과 충북(1522.72원)은 각각 3.23원, 2.36원 올랐다.
정유회사들의 공장도가격(세후·稅後)도 L당 1488.80원으로 7.6원 내렸다.
한편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는 L당 1249.35원으로 전주보다 0.10원 하락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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