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송파 신도시의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백제의 초기 도읍 지명인 ‘위례(慰禮)’를 잠정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지공사 측은 “위례는 ‘크고 많다’는 뜻의 ‘여르’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된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신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교통부는 송파구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새 이름을 최종 확정하고 이르면 신도시 개발계획이 승인되는 올해 9월경부터 새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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