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도네시아 1억 달러 도로공사 수주

  • 입력 2007년 6월 19일 03시 02분


쌍용건설은 2004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아체 지역의 도로복구 공사를 1억800만 달러(약 1002억 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국제개발협력처(USAID)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쓰나미 피해가 극심했던 수마트라 섬 북부의 반다아체에서 찰랑까지 총길이 104.4km에 이르는 해안도로 2차로와 도로 중간에 놓인 다리 17개를 새로 만들거나 복구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쌍용건설 측은 “아체 지역의 재건사업 규모가 66억 달러에 이르고 이 중 USAID가 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수주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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