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한 증시 때문에 이 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면 은행에서 펀드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펀드담보대출을 이용해 볼 만하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고객들이 해당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를 담보로 출금 가능액의 최대 90%까지 돈을 빌려주고 있다. 금리도 신용대출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주식형 펀드는 평가 잔액의 50%, 채권형 펀드는 80%까지 돈을 빌려준다. 금리는 3개월, 6개월, 12개월 변동금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펀드의 주식 편입비율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다르다. 신한은행은 채권형 펀드에 대해 출금 가능액의 90%까지 대출해 준다. 우리은행은 채권형 펀드에 대해 평가 금액의 80%까지 돈을 빌려준다. 하나은행은 주식형 펀드에 대해 평가 금액의 50%, 채권형은 평가 금액의 80%까지 대출해 준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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