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강 관심에 스무디킹 통했죠”

  • 입력 2007년 6월 22일 02시 58분


“한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놀랍습니다. 서울 명동점이 세계 600여 개 매장 중 매출 1위로 올라선 것은 건강과 운동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열의와 지식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국내 25번째 매장인 명동 2호점 개점을 앞두고 최근 방한한 기능성 건강음료 브랜드 ‘스무디 킹’ 미국 본사의 마이클 파워스(사진) 부사장은 “한국의 모든 매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을 올렸다”며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한국시장을 고른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1973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한 스무디 킹은 천연 과일에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를 첨가한 기능성 음료 ‘스무디’를 처음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 알린 브랜드.

스무디 킹의 국내 1호점인 명동점은 한국 진출 3년 만인 지난해 월평균 1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600여 개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서울 강남점, 코엑스점 등도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스무디 킹을 찾는 국내 소비자가 늘고 있다.

파워스 부사장은 “한국에서 성과가 대단히 좋은 만큼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해 가맹점 비중을 절반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매장을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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