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009 인천 세계도시 엑스포’ 1500억에 일괄 수주

  • 입력 2007년 6월 23일 03시 01분


《제일기획은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1500억 규모의 프로젝트인 ‘2009 인천 세계도시 엑스포’ 행사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번 행사에서 광고, 홍보, 전시, 이벤트, 컨벤션 기획 및 운영과 엠블럼, 캐릭터, 슬로건 개발 등 행사 전반에 걸친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장 구성과 기념관 건축 등을 담당한다.

인천시와 재단법인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주최하는 ‘2009 인천 세계도시 엑스포’는 2009년 8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80일 동안 개최되는 행사다. 인천시의 글로벌 경쟁력과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15만 평 규모의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예상 관람객 수는 1027만 명이다.

제일기획은 “인천세계도시엑스포는 광고업계에서 단일 수주 건으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라며 “1993년 대전 세계 박람회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2004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식,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공연 등 글로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행사 제안서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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