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조사전문기관 AC닐슨을 통해 한국,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9개 국가의 1800개 중소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 36%만이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0%는 같을 것, 35%는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인도 기업은 79%가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73%), 중국(69%), 인도네시아(55%), 홍콩(52%), 말레이시아(44%) 등 대부분 나라의 기업들도 한국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호주(33%), 대만(21%) 등 2개국만 경기 전망이 한국보다 나빴다.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 중소기업 중 36%만이 앞으로 6개월 동안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62%는 투자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2%는 폐업 예정이었다.
반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은 64%, 중국 59%, 호주 45%, 싱가포르 44% 등이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투자심리가 대만(34%), 홍콩(27%) 등과 함께 아시아 하위권을 나타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아시아태평양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 | |||
국가 |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 | 국가 |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 |
인도 | 79 | 말레이시아 | 44 |
싱가포르 | 73 | 한국 | 36 |
중국 | 69 | 호주 | 33 |
인도네시아 | 55 | 대만 | 21 |
홍콩 | 52 | 자료: HSBC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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