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소시어스 컨소시엄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회사

  • 입력 2007년 6월 23일 03시 01분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회사로 삼정KPMG&소시어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건설 채권단 대표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측은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회사를 희망한 5개 회사 가운데 삼정KPMG&소시어스 컨소시엄을 매각 주간사회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간사회사 선정에는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이 경합했다.

채권단은 “구체적 매각 방식과 세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매각 주간사회사가 다음 달 쌍용건설에 대한 실사(實査)에 착수해 8월 중순 입찰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2대 주주(18.2%)로 종업원 지주회사를 희망하는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사들일 수 있는 주식(24.72%)과 임원 지분, 우호 지분 등을 합치면 과반수 주식을 확보할 수 있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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