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여주군 여주읍의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에서 만난 김용주(사진) 신세계첼시 사장은 매장 문을 연 지 20여 일밖에 안 지났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 사장은 “애초에 연간 매출액 목표를 1500억∼2000억 원으로 잡았지만 이제는 욕심이 생겨 200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입점을 망설이던 유명 브랜드들도 개장 뒤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입점 요청을 많이 해 왔으나 이제 빈자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은 매장에 비해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김 사장은 “이달 중으로 편의점 한 곳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찾는 고객을 위해 어린이용 놀이공간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첼시는 또 쇼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하루 한 차례 여주를 왕복하는 셔틀버스에 점심이 포함된 패키지상품 개발을 여행사와 논의 중이다. 가격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하면 1만8000∼2만 원, 부산에서 출발하면 5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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