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농수산물유통센터 743억들여 2009년 3월 개장

  • 입력 2007년 6월 25일 06시 59분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울산에 건립된다.

울산시는 최근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내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총 743억8500만 원을 들여 진장동 일대 8만6100m²(2만6045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건평 3만548m²)로 2009년 3월 개장할 예정인 이 유통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부담해 건립하는 농수산물유통센터로는 경기 성남과 고양, 수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큰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중앙감시실, 전기실, 기계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집배송장, 직판장, 저온판매장, 필수지원시설,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은 사무실, 전산실,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푸드코트, 화훼판매장, 문화센터 등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최대 126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 유통센터는 수집―경매―중도매―판매 등 기존의 4단계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수집―판매 등 2단계로 축소해 산지 농수산물이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은 15∼30% 싸게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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