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236만 건으로 올해 1월(119만 건)에 비해 97.8% 늘었다.
올해 들어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2월 132만 건 △3월 137만 건 △4월 166만 건 △5월 181만 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측은 "주식 주문에서는 종목과 수량, 가격을 모두 지정하는 지정가 매매가 일반적인데, 주식 매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가격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장가 주문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올해 1월 60.41%에서 이달 들어 72.62%로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11.83%에서 7.76%로 줄었으며, 기관 역시 25.57%에서 17.10%로 감소했다.
시장가 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흥아해운(39.45%), 일신석재(9.23%), 수도약품(8.47%), 성원건설(8.42%) 등으로 단기 가격 변동폭이 큰 종목들이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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