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다시 66달러 넘어

  • 입력 2007년 6월 27일 03시 01분


잠시 하락하는 듯했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되오르며 배럴당 66달러 선을 다시 넘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33달러 오른 66.28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20일 배럴당 66.85달러, 21일 66.95달러로 고공 행진을 하다 22일 65.95달러로 일시 하락한 바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미국의 성수기 휘발유 공급 차질 우려, 투기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공사 측은 “앞으로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시장 및 석유 재고 동향,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정책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간 두바이유 기준 65달러 안팎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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