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무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입학해 다음 달 9일 수료 예정인 IT마스터 12기 수료생 80명 전원이 바이틀시쿠마 등 27개 일본 IT업체에 취업하기로 결정됐다. 이 과정은 2003년 8월에 입학한 6기생부터 취업률 100% 행진을 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이 해외에 취업하는 것은 처음이다.
2001년 1월 해외 취업을 목표로 대졸 미취업자와 실직자 120명을 선발하면서 시작된 IT마스터 과정은 1년에 두 차례, 기수당 10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해 왔다. 12기 교육생을 포함해 전체 수료생은 1074명이며 그중 64%인 686명이 해외에 취업했다.
무협은 8월부터 시작되는 14기 IT마스터 과정 수강생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원서는 한국무역협회 전략연수팀 IT교육센터 홈페이지(master.tradecampus.com)에서 접수한다. 무협 관계자는 “해외 취업자들은 초봉 3만 달러가 넘는 등 좋은 대우를 받고 취업한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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