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2일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총 5만2577채로 지난달 25일의 4만7697채보다 4880채(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2310채로 지난달(1447채)보다 863채(59.6%) 늘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지방 광역시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5일보다 1230채(7.2%) 늘어난 1만8266채였다. 대구가 7012채로 가장 많았고 광주(6105채) 부산(3084채) 대전(1286채) 울산(779채)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3만2001채로 2787채(9.5%) 증가했다. 경북 구미시(2085채) 충남 천안시(1794채) 강원 원주시(1794채) 등의 순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많았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뺀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닥터아파트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4년 10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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