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5포인트(0.94%) 떨어진 1,73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4일간 61.14포인트(3.41%)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9.28포인트(2.47%) 하락한 76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용융자 제한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코스닥시장은 최근 4일간 49.35포인트(6.09%)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보다 훨씬 컸다.
매도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날도 1522억 원어치를 순매도(매도액에서 매입액을 뺀 것)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서만 총 3조31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올해 들어 외국인 누적 매매가 1268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업종은 증권사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신용융자 제한 조치의 영향으로 4.45%나 떨어졌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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