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6일(현지 시간) 헝가리 두너우이바로시 공장에서 서승화 사장, 야노스 코커 헝가리 경제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생산개시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헝가리 공장 착공에 들어간 한국타이어는 이번에 ‘1호 타이어’를 생산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연산 50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2단계로 2010년까지 1000만 개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우선 올해까지는 소형 승용차용 타이어인 옵티모 K715와 중대형 세단용 타이어인 K415 등을 120만 개 생산하고 향후 초고성능 타이어, 트럭용 타이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헝가리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0년까지 유럽시장 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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